동북아연구소는 (초대소장 조정원)한국이 동북아시아의 중심 국가로 발돋움하는 상황 속에서 남북한 통일 이후의 정책 등 다양한 국가 현안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1992년에는 "아태연구소"로 개칭하고 아시아태평양 시대의 도래에 발 맞추어 지역연구의 영역을 확대했다. 이로써 동북아시아와 아시아 태평양지역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국제지역연구소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본 연구원은 세계 평화 구현과 전지구적 소통이라는 목표 하에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아우르는 학제간 연구를 수행해 왔다.관심 지역의 사회,문화,역사,정치,경제를 종합적으로 연구함으로써 학문적 전문성과 보편성을 겸비하였다. 2009년에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한국 해외지역연구분야 유망연구소로 선정 됐다. 이를 계기로 연구 역량을 재편·확충하여 "환동해지역연구센터(East Sea Rim Resarch Center;ERC)"설립하고,연구 환경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증진시켰다. 또한 다년간 축적된 연구 환경과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연구·학술 활동과 교육 활동을 병행해 하며 학문적 성과를 사회로 확산하고 공유해 왔다.
2011년 인문학국(HK)지원사업 해외지역연구분야 사업단으로 선정된 본 연구원은 이제까지의 연구 역량 및 연구네트워크를 토대로 환동해지역 연구소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한다. 나아가 이를 기반으로 연구 영역을 확대하여 동북아시아 및 아태지역 연구를 수행해 나아갈 것이다.이에 본 연구원은 지속가능한 연구계획을 수립하고 수행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였다. 앞으로 연구는 물론 학문을 실천하는 세계적인 지역연구소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