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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학의 정의

환동해학(East Sea Regional Studies)은 동해를 공유하는 지역의 다양한 관계성을 지구지역적 관점에서 사유하는 학문이다.

환동해지역 개념

환동해지역은 기본적으로는 ‘동해(東海, East Sea)’를 공유하는 한반도 동해안, 일본 서해안, 중국의 동북부, 러시아 극동지역을 지칭한다. 그러나 환동해지역 연구는 이러한 지역을 중심으로 하되 다른 지역과의 관계망과 그 역학관계를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인식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보다 포괄적인 개념 접근이 요구된다.

지역 면적(천㎢) 인구(만명) GRDP(억달러) 수출(억달러) 수입(억달러)
한국 동해안 지역 39 1,160 1,411 624 439
북한 동해안 지역 47 702 57 2.5 5
일본 서안 지역 163 2,625 7,081 636 463
중국 동북3성 787 10,725 1,669 162 137
러시아 극동지역 5,478 695 90 54 10
6,514 15,907 10,308 1,479 1,054

주 : 면적은 2002년 기준. 수출입은 2004년 기준, 남북한의 인구 및 GRPD는 2004년, 일·중·러의 인구 및 GRDP는 2003년 기준
자료 : 김원배, 「환동해경제권 형성 선도를 위한 동해안 지역의 대회전략」 (2006.4)

연구목적

환동해지역은 고유한 정체성이 존재하면서도 다양성과 이질성이 매우 강하게 나타난다.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역사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공존해 왔다. 정치체제 및 경제수준도 상이하다. 환동해지역은 안정적인 정체(停滯)공간이기보다는 현재에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동적인 지역이다.
그럼에도 동해는 이 지역을 하나로 묶는 동심원적 역할을 해 왔다. 고대국가가 성립되기 이전부터 동해의 해로를 따라 다양한 민간 교류가 이루어졌다. 6세기 후반에는 고구려와 왜국의 교섭, 발해와 일본의 교류 등 국가 차원의 국제적 교섭도 활발하게 전개됐다. 이러한 교섭양상은 현재에도 물류 수송 및 자원을 둘러싼 다양한 경제협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환동해지역은 오랜 시간 동안 동해의 생태시스템을 토대로 형성된 고유하고 다양한 관계망이 존재한다. 생태시스템을 바탕으로 정치, 경제, 문화적 관계성이 형성됐다. 오늘날에는 환동해지역의 잠재적 가치가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특히, 동해의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은 동북아시아는 물론 지구적 의미에서 새로운 대안 공간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환동해지역에서는 복잡한 지역질서의 역학관계에 의한 갈등과 분쟁 또한 그치지 않고 있다. 독도와 동해 호명(呼名)문제도 그 중 한 예이다.
따라서 환동해지역 연구는 환동해지역의 역학성과 잠재성을 유기적인 관계망 속에서 다시 읽고 연구한다. 아울러 동해를 하나의 국가 혹은 민족을 넘어 환동해지역인(人) 전체가 공유하는 공공(公共)공간으로 인식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올바른 지역 이해와 평화를 구현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대항목 연구주제 분야
환동해 인식 ⑴ 환동해지역 문화 문학, 문화, 역사, 풍경, 도시
⑵ 해양인식, 담론 해양인식, 지중해, 문화연구방법론
⑶ 동해를 동심원으로 하는 문화망(網) 민족주의, 미디어, 문화표상, 인간의 이동
환동해 레짐 ⑷ 환동해지역 교류 국제무역, 해운(海運)
⑸ 환동해 지역거버넌스 국제정치, 해양법, 인간안보, 영토분쟁, 거버넌스
⑹ 환동해지역의 사회동역학 자원, 지역질서, 경제협력, 초국가성
환동해 생태 ⑺ 환동해지역 해륙환경과 생태시스템 생태학, 지중해학, 습지, 기후
⑻ 환동해지역 생태공간과 생태주의 생태인식, 생태주의, NGO
⑼ 상생의 공간, 환동해 생명사상, 생명정치, 생태윤리, 생태공동체
환동해학의 토대와 체계

세부연구주제

환동해지역 연구는 환동해지역 관계망 전체를 조망하기 위하여 ‘인식론적 토대’, ‘제도적 기반’, ‘생태시스템과 인간활동’ 세 영역으로 나누어 고찰한다. <환동해 인식>은 환동해지역의 사상, 역사, 문화를 고찰함으로써 이 지역의 지식을 생산하고 공유하는 데 목적을 둔다. <환동해 레짐>은 환동해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를 중심으로 환동해 지역질서의 역학성과 변화가능성을 재인식한다. <환동해 생태>는 환동해지역의 생태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인간활동 전반을 연구함으로써 인간과 생태가 어떤 관계성을 지니는지 고찰한다.

  • ⑴ 환동해지역 문화

    환동해지역의 민족들이 환동해 자연환경과 교섭하면서 만들어 전승해 온 환동해 생활세계 속에 나타난 문화의 다양성과 공통점을 규명한다.
    · 해양환경에 적응한 문화 연구
    · 환동해 항구도시 연구
    · 환동해 풍경 연구 : 숲과 강 그리고 바다

  • ⑵ 해양인식, 담론

    환동해지역의 해양환경과 연관된 해양인식과 담론들의 구체적인 내용과 상호연관성을 비교문화적 관점에서 고찰한다.
    · 동서양의 해양사상 비교 연구
    · 지중해 문화연구방법론 고찰
    · 환동해지역 바다인식 연구

  • ⑶ 동해를 동심원으로 하는 문화망(網)

    환동해지역을 분리된 공간이 아닌 유기체적 연관관계 속에서 파악하면서도 환동해지역에 존재하는 다양한 갈등과 분쟁의 역사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문화망(網)’으로 재고찰한다.
    · 동해의 표상화와 표상의 주체화 과정 연구 : 독도/동해 호명 문제를 둘러싼 환동해인의 인식
    · 문물과 인간의 이동 연구
    · 환동해지역 해양문화의 현대성 연구

  • ⑷ 환동해지역 교류

    동해를 무대로 형성된 다양한 환동해인(人)의 인적·물적 교류의 양상을 통해 환동해지역의 경제적 잠재성과 상호인식의 변화과정을 고찰한다.
    · 경제협력의 구상과 실재 연구 : 잠재성과 위기
    · 동아시아 지중해 무역의 특성 연구 : 환황해권과 환동해권 비교
    · 경제협력과 환동해인의 상호인식의 변화 연구

  • ⑸ 환동해 지역거버넌스

    환동해지역에서 부각되고 있는 다양한 인간안보 문제와 지역거버넌스를 고찰한다.
    · 지역해(地域海)의 해양거버넌스 연구 : 발트해, 흑해, 지중해, 사해
    · 글로벌 인간안보와 환동해 지역성 연구
    · 환동해지역 분쟁과 갈등의 조정 : 평화적 해양레짐 연구

  • ⑹ 환동해지역 사회동역학

    동해를 둘러싼 환동해 지역질서의 변화를 고찰하고 동해를 사이에 두고 형성된 경제협력과 정책의 변화가 어떤 사회관계망을 형성하고 있는지 현재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 환동해 지역질서와 행위주체 연구
    · 환동해 자원과 국가/초국가적 대응 연구
    · 공유(共有)해역으로서의 환동해 협력프로젝트 연구

  • ⑺ 환동해지역의 해륙환경과 생태시스템

    환동해지역의 해양과 육지 환경 모두를 포괄하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동해 생태시스템의 변화를 관찰하고 예측한다.
    · 동해의 해양환경과 생태지도 연구 : 해양과 육지의 상호작용
    · 지중해 지역 생태학 연구
    · 환동해지역 기후 변화 연구

  • ⑻ 환동해지역 생태공간과 생태주의

    환동해지역을 생태주의적 관점에서 재사유하는 과정으로 동해의 생태와 인간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다양한 국제적 환경운동에 대한 분석을 통해 향후 환동해 생태를 위한 실천적 기반을 마련한다.
    · 환동해 해양 생태시스템의 위기 연구
    · 생태주의 담론 분석과 국제적 해양 환경보전 운동과 활동 연구
    · 환동해인의 생태인식과 지속가능한 삶 연구

단계별 연구주제
단계 환동해 인식 환동해 레짐 환동해 생태
1단계 동해와 지역 : 원형과 실재
지식의 생산과 공유 레짐과 해양제도 생태시스템과 생명정치
2단계 동해와 교류 : 순환과 변화
동해와 문화 이동 동해와 거버넌스 생태시스템의 변화와 생태공동체
3단계 동해 관계망 : 자기조직화와 절합
지식의 생산과 공유 : 환동해 지(知)관계망 지역질서의 재인식 : 환동해 사회관계망 공생의 가치 창출 : 환동해 생태관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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